김상혁이 음주운전 사건 이후 복귀 시도 무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사진=EBS `리얼극장`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수 김상혁이 과거 음주운전 사건 후 복귀 시도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김상혁은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상처가 깊어진 10년'이라는 제목으로 어머니 배수연 씨와 함께 라오스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사건 이후 호감이 적대감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며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혁은 "내가 열심히 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다"며 "이렇게 좀 '나는 예전과 다른 존재구나'라고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상혁은 "연예인으로서 욕먹고 힘든 게 나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족도 힘들 거라는 걸 이제야 좀 느낀다"며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5년 음주운전과 뺑소니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