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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2'에서는 만재도에 돌아온 중년부부 차승원과 유해진, 새로운 게스트 박형식이 출연했다.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2'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2' 1회에서는 만재도에 돌아온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담겨졌다.
10시간에 걸쳐 다시 찾은 만재도에는 첫날부터 비가 내렸다. 궂은 날씨에 힘들게 천막을 완성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부추전과 토마토 설탕절임으로 만재도에서 첫끼니를 먹었다.
앞서 시즌1에 등장한 깜찍한 강아지 산체와 고양이 벌이는 그세 많이 자랐다. 유해진은 산체보다 덩치가 커진 벌이를 보고 "이제 완전히 공주가 됐다"며 좋아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조건에서도 차승원은 겉절이와 메추리알 장조림, 된장국을 '뚝딱' 만들었다. '삼시세끼 어촌편2' 첫방송부터 '차줌마'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해진은 이날 비바람을 헤치며 통발을 쳤다. 그는 "시즌2에는 돌돔잡이를 꼭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날 밤 차승원과 유해진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승원은 "(송)강호형은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라며 "'관상'에서 마지막 장면에 바다를 바라보는데, 그 회한과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있잖아. 그런 게 나오더라"고 말했다.
또 차승원은 "배우로서도 나이를 참 잘 먹고 있다. 배우로서 참 대단하다. 그런데 자기(유해진)도 그래. 자기 연기도 마찬가지야. 잘 나이들고 있어. 나이를 잘 들어야돼"라며 유해진과 진심으로 소통했다. 이에 유해진은 "차승원은 내 인생의 좋은 친구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만재도에서 둘째날 아침에는 티격태격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그려졌다. 차승원은 화보같은 면도하는 모습을 선보였고, 유해진은 만재도 주민같은 모습으로 섬을 돌아다녔다.
이날 방송 끝에는 머슴 역할을 담당할 게스트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이자 연기자 박형식이 등장했다.
한편 tvN '삼시세끼 어촌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