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게편? 강정호 부상 입힌 코글란 “어틀리 비열하지 않았다” 옹호. <사진=어틀리 공식 트위터> |
가재는 게편? 강정호 부상 입힌 코글란 “어틀리 비열하지 않았다” 옹호 … “태클로 살해 협박 받았다” 주장하기도
[뉴스핌=대중문화부] 강정호에게 부상을 입힌 코글란이 “강정호를 다치게 한 이후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코글란이 “강정호를 다치게 한 이후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며 “한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 그랬다. 감내하기 어려웠고,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코글란은 지난달 18일 피츠버그 원정경기에서 깊은 슬라이딩으로 유격수 강정호에게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이 겹친 큰 부상을 입혔다.
이어 코글란은 “내 슬라이딩은 비열하지 않았다. 그것은 완전히 합법적이었다. 그 슬라이딩에 대해 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그가 다치지 않기를 바랐다. 그가 슬라이딩을 피해 점프를 하거나 비켜주기를 바랬다”고 덧붙였다.
코글란은 어틀리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글란은 “어틀리는 정말 열심히 플레이한다. 그의 플레이가 비열한 것인지, 아닌지 그 경계선에서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어틀리의 스타일이다. 난 어틀리가 다치게 하려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완전히 규정 내에서 이뤄진 플레이였다. 그것이 규정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어틀리는 지난 1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NLDS 2차전 경기에서 2루에서 상대 유격수 테하다를 상대로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이 슬라이딩으로 어틀리는 병살타를 막았지만, 테하다는 오른쪽 종아리뼈 부러져 더 이상 포스트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어틀리에게 디비전시리즈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어틀리는 즉각 반발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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