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DGB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지만 이자이익은 0.5%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의 3Q 지배기업순이익 추정치 770억원은 컨센서스(790억원)을 소폭 하회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증가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되는 것.
3분기 NIM도 2.15%로 전분기대비 0.05%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NIM이 하락하고 있으나, 대출증가(전분기대비 2.5% 증가예상)에 힘입어 이자이익은 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손비용이 2Q14부터 분기당 500억원 내외에서 1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은행주 전반적으로 3Q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기대치를 하회하는 일부업종에 비해서는 좋은 상황이다. 다만 금리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것이 단점이다.
구 연구원은 "타 업종에 비해 은행 실적은 좋지만, 금리 전망이 부정적인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