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출시 후 브라질 2위 첫 등극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 차종 HB20이 지난달 판매량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2012년 첫 출시 후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HB20은 브라질 시장에서 총 8889대 판매, GM 오닉스(1만212대)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 차종 HB20.<사진=현대차> |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3위였다. 하지만 지난달 경쟁 모델인 피아트 팔리오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피아트 팔리오는 지난 7월 1만1312재 팔리며 1위를 달렸지만 8월 9259대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8761대로 3위로 밀려났다.
HB20을 앞세운 현재차의 실적도 고무적이다. 최근 경기 침체로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만2610대 판매에 그쳤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21.7% 감소에 그치며 1만586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1.1%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 순위에서도 르노를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