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오른쪽)과 강동원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검은 사제들’(제작 영화사 집, 제공 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자리했다.
이날 무대 위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김윤석과 강동원이었다. 특히 강동원은 지퍼 장식이 가득한 가죽 스키니 바지에 8cm 굽의 신발을 신고 등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에 김윤석은 “오늘 대기실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빨리 앉아야 될 거 같다”며 급히 자리에 앉은 후 “(강동원) 코디가 저를 싫어하는 거 같다. 강동원 키가 186이고 제가 178cm다. 근데 (강동원) 힐이 8cm”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힐까지 합치면 강동원이 194cm가 되는 거다. 저는 신발 굽이 한 2~3cm 정도 되니까 해봤자 180cm”라며 “뭐 좋다. 군대 한 번 더 가도 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