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27·사진)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올 시즌 3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보미는 11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CC(파72·658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우승상금은 162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 1억7954만66엔으로 JLPGA 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1억7501만6천384엔이었다.
이보미는 올 시즌 상금 수입만 현재 18억원 정도 된다. 여기에 스폰서 수입 12억원을 더하면 총 30억원에 이른다. 아직 대회는 남아 있어 수입도 늘어난다.
이보미 [사진=뉴스핌DB] |
이보미는 또 시즌 상금왕이 떼어논 당상이다. 시즌 MVP 포인트에서도 1위(575점)를 달리고 있다. 2위 테레사 루(대만·416.5점)를 크게 앞질러 MVP도 확정적이다.
이보미는 빼어난 성적에 비주얼이 좋은 ‘섹스어필’로 일본 기업체와 팬들을 거의 ‘미치게’ 만들고 있다. 이보미는 JLPGA투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보미의 현재 메인 스폰서는 마스터즈골프클럽(일본 노부타그룹 운영). 하지만 모자 정면에는 코콜라재팬 로고를 달고 있다.
모자 양 옆면에 LG전자와 마스터즈골프클럽 로고를 달고 있다. 여기에 골프클럽은 일본의 혼마골프, 의류는 르꼬끄골프와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이보미는 2년전 이들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연봉 약 12억원을 받았다.
이들 주요 스폰서들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재계약을 통보한 상태. 계약금은 올해보다 크게 높여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
이보미측은 내년 스폰서 계약만으로 30억원 정도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보미는 일본의 패션쇼 섭외까지 받는 등 골프를 뛰어 넘는 인기로 몸살을 앓을 정도다.
이보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