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다른 감독과 하게 됐다”… 이종운 감독 1년만에 전화 경질, 신임 롯데 감독은 조원우… 이종운 감독 1년만에 전화 경질, 신임 롯데 감독은 조원우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종운 롯데 감독이 1년만에 경질됐다.
롯데 구단은 시즌 직후 제주도로 향한 감독에게 전화로 경질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이윤원 단장은 8일 전화를 통해 “1년 동안 구단을 위해 수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른 감독과 하게 됐다”는 의사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44) SK와이번스 전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조원우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종운 감독은 3년 계약을 맺고 프로 감독으로 첫 시즌을 보냈지만, 한 시즌만 치르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롯데는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다 막판 부진때문에 8위로 추락, 시즌을 마감했다.
이종운 감독은 “구단에서 성적과 관계없이 팀을 만들어보자고 했고, 최선을 다했는데 결국 프로는 성적이더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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