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보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히든싱어4' 첫 원조가수로 보아가 출연,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는 1세대 아이돌 보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써니, 샤이니 키, 엑소 수호, 김민종 등 SM엔터테이먼트 선후배가 모였으며 카라 구하라, 사유리, 백아연, 홍석천, 이원일, 안문숙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보아는 1라운드에서 자신의 데뷔곡 'ID:PEACE B'로 첫 대결을 펼쳤다. 보아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다른 방에서 나와 충격을 안겼다. 특히 보아는 5등을 기록하며 겨우 꼴찌를 면했다. 꼴찌는 44표를 받은 '한이불 보아' 지인선이었다. 그는 홈레코딩으로 보아 곡을 400곡 넘게 커버한 골수팬이었다.
2라운드는 보아에게 가요대상을 안겼던 'No.1'으로 이뤄졌다. 모창능력자들이 가장 자신있어 했던 노래로, 1라운드에서 0표를 받은 기대주 '남양주 보아' 신진아가 탈락하는 반전을 그렸다. 신진아는 보아를 만나기 위해 SBS 'K팝스타'에 지원하기도 했다.
3라운드는 '발렌티'로 보아가 11표라는 최저 득표를 얻었다. 탈락자는 51표를 받은 '대출상담 보아' 김소연이었다.
이후 생존한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밝혀졌고, 모든 모창능력자들이 모여 보아를 위해 '메리 크리'를 불렀다. 이 곡은 콘서트마다 보아가 팬들에게 불러줬던 노래로, 보아는 "가수하길 참 잘했다"고 감동을 받으며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Only One'으로 대결을 진행했다. 보아는 "내 목소리에 가장 최적화된 노래"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70표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보아는 "내가 더 많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오늘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아가 출연한 JTBC '히든싱어4'는 이날 6.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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