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 통해 다양한 상품 소개할 예정"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리바트가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백화점·대형 직영매장·대리점·온라인 등을 포함해 종합 유통망을 갖추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는 오는 11일 GS홈쇼핑에서 첫 방송 '더하우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GS홈쇼핑을 시작으로 향후 현대홈쇼핑 등 다른 홈쇼핑에도 추가로 방송을 론칭한다. 주방가구뿐 아니라 가정용 가구·매트리스·유아동 가구 등 모든 품목을 팔 예정이다.
우선 홈쇼핑에서 주방가구를 선보인다. 주방가구 부문이 매년 20% 이상 시장이 커질 정도로 홈인테리어 시장 중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 대표 주방가구 모델인 '디자이너스 키친'을 169만8000에서 249만8000원에 내놓는다. 홈쇼핑 방송에서 판매 중인 유사 주방 가구 대비 15~25%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의 친환경기준(EI)보다 높은 'E0' 보드를 사용한 주방가구를 판매한다.
현대리바트는 또 직영 키친플래너가 직접 상담하고 무료 상담·무료 배송·무료 시공·무료 철거·원데이 시공 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지난 4월 주방가구 18개 전 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0% 인하했다.
아울러 주방가구 브랜드를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했다. 기업간 거래(B2B)와 B2C 주방가구 원자재 통합 구매와 자재 공용화를 통해 50만개에 달하는 원자재를 5만개로 합쳐 원가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리바트는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 올해 매출 700억원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도 홈쇼핑 주방가구 방송을 확대해 주방 가구 매출을 전체 50% 수준까지 올리고 현재 전체 매출에서 2% 수준인 주방 가구 매출 비중을 내년에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주방가구뿐 아니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정용 가구, 매트리스 등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B2C 부문 핵심사업인 주방 가구를 강화하고 아직 미출점 지역에 대형 매장을 추가로 여는 등 B2C 매출 비중을 5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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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리바트>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