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고민은 포섬 매치다.
포섬은 2명의 선수 팀으로 출전, 볼 1개로 번갈아 치는 경기방식. 포섬은 팀원끼리 호흡이 중요하다.
인터내셔널팀은 포섬에서 열세를 보였다. 2009년과 2011년, 2013년 대회에서도 그랬다. 2009년 대회 포볼 매치(한 팀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에서 미국팀과 대등한 경기를 했으나 포섬에서는 4-7로 졌다.
2011년 대회에서도 인터내셔널팀은 포볼 매치에서 6-5로 이겼지만, 포섬 매치에서는 3-8로 크게 졌다.
2013년 대회 포섬에서도 4.5-6.5로 뒤졌다.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8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포섬 5매치를 먼저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 변경된 규정 가운데 하나로 인터내셔널팀이 경기 순서를 먼저 정할 수 있는데도 약세인 포섬을 먼저 택한 것이다.
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2명의 선수를 남기고 나머지 10명을 경기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팀도 마찬가지로 출전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첫날 포섬에서 열세를 만회하는 게 중요하다.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인터내셔널팀이 6일 인천 송도의 잭 나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