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지역경제팀 과장 단독출마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3개월여만에 새로 탄생할 예정이다.
6일 한은에 따르면 노조위원장 선거가 오는 12일 치러진다. 노조위원장에는 김영근 지역협력실 지역경제팀 과장이 5일 단독 출마했다. 런닝메이트로는 수석부위원장에 한상우 조사국 국제종합팀 과장이, 부위원장에 김보일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 과장과 이보미 경제교육실 조사역이 각각 나선다.
한은 노조는 지난 6월30일 당시 위원장이었던 신상준 커뮤니케이션국 차장의 임기만료와 함께 그간 공석으로 있어왔다. 직전 위원장 시절부터 있어왔던 노조내 갈등이 지속된 탓도 노조와 노조위원장 공석의 이유가 됐다.
김영근 노조위원장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노동조합 복원과 일할 맛 나는 직장, 한은의 독립성 강화 등을 내걸었다. 선거에서 과반이상 투표에 과반이상 찬성이면 위원장으로 확정된다. 임기는 노조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정공고한날로부터 3년이다.
한은은 그간 노조 공석으로 경영관리에 일부 차질을 빚어 왔었다. 지난달 한은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이 지적한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 오후 5시까지가 근무시간이었던 문제를 조정하는 것도 노조와의 협상이 필요한 사항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