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3개월간 사업시행자 국제공모
[뉴스핌=김신정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1조700억원 규모 전남 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를 개발사업 국제공모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 화양지구는 약 9.99㎢(약 299만5000평) 규모의 관광레저형 경제자유구역이다. 현재 1.16㎢ 부지엔 이미 골프장, 연수원 등이 준공돼 운영되고 있고 콘도, 호텔 등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네이컬처지구, 마리나비치지구, 쇼핑몰지구, 골프파크지구, 마운틴탑지구 등 5개 지구로 구성될 계획이다. 네이컬처지구엔 문화체험, 산림지역 승마장, 스포츠 전지훈련 시설이, 마운틴탑지구엔 휴양,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자는 단수 또는 복수의 지구에 대해 사업 목적에 맞는 계획서를 제안하면 된다.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인 투자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3개월간이며, 사업 후보자는 내년 2월 중 선정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과 함께 나머지 부지에 대한 새로운 개발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화양지구 개발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