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화상병 발생으로 중단됐던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이 4개월만에 재개된다.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상주·나주·하동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배에 대한 호주 수출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5일부터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6월 천안, 안성 지역에서 과수병의 일종인 '화상병'이 발생하자 한국산 배의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8월 우리 정부가 호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상주·나주·하동 지역에서 재배한 배는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에 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증을 위해 과수원 지역 전체를 예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한다. 정부는 향후 배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호주에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