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진=뉴시스> |
박병호, 오늘 시즌 최종전 삼성전서 심정수 넘기 도전… 54호 홈런 기록 여부 급관심
[뉴스핌=대중문화부] 박병호가 오늘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서 심정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병호는 지난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회말 1사 2,3루 상대 선발 배장호를 상대로 중월 3점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타점 3개를 추가, 시즌 타점 146개로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써냈다. 지금까지 한국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03년 이승엽(삼성)이 세운 144개였다.
박병호는 2003년 심정수(현대 유니콘스)가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2위 기록과 타이를 이뤄 3일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심정수의 대기록을 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센의 양훈이 선발 등판, 삼성의 피가로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병호는 경기후 “기록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팀 타선과 공격이 모두 침체돼 내 역할을 잘 하지 못했고 이런 부분이 신경 쓰이다 보니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났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박병호의 개인 최다 홈런과 리그 최다 타점 기록을 축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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