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CUV/SUV의 인기로 1년 전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현대차 로고<출처=블룸버그통신> |
싼타페의 판매량은 1만7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으며 투싼의 판매량은 7925대로 121%가량 급증했다.
쏘나타는 1만6124대 팔렸으며 엘란트라와 액센트의 판매량은 각각 2만724대, 3640대를 기록했다.
9월 기아자동차는 1년 전보다 22.6% 많은 4만982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쏘울은 1만3614대 판매됐으며 옵티마도 1만1719대 팔렸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노동절 연휴 세일이 소비 심리를 자극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디트로이트 빅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매출은 급증했고 전체 자동차 산업 업황도 2000년 이후 가장 좋았다.
GM은 9월 중 전년 대비 12.5% 증가한 25만131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포드의 자동차 판매량은 총 22만1269대로 23.3% 증가했으며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미국 자동차 판매는 19만3019대로 13.6% 늘었다.
도요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19만4370대의 자동차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닛산은 전년 대비 18.3% 늘어난 12만1782대, 혼다는 13.1% 증가한 13만3750대를 팔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