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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SBS `용팔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를 구출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 김태현(주원)이 한여진(김태희)를 구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은 이채영(채정안)이 한여진에게 어떤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한여진을 걱정하던 중 김태현은 상철(민진웅)이 한여진이 고용한 비밀 경호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사실은 여집사(박현숙)만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여집사는 상철의 전화에 "와서 반지 찾아가"라며 "오늘 왔으면 좋겠는데, 7시에 손님들이 오니까 그 전에 그냥 찾아가. 네가 없으니까 남의 집 개가 자꾸 들어오네"라며 의미 모를 말을 한 후 전화를 끊었다.
이는 전화를 감청하는 것에 대비해 암호화한 말로, 상철에게는 형이 없었다. 이에 김태현은 "지금 여진이는 내가 묵었던 동관 침실에 있다. 7시에 사람들이 오니 그 전에 여진이를 데려가라는 말이야"라고 해석했다.
상철은 "남의 집 개는요?"라고 묻다 "개구멍"이라고 스스로 깨달았고, 김태현과 상철은 개구멍을 통해 집에 잠입했다.
휠체어에서 멍하게 앉아있는 한여진을 본 김태현은 이름을 크게 불렀고, 한여진은 "태현아, 이거 진짜 너지? 너 맞지?"라며 오열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한여진은 자신의 집에 모인 이사들과 비서실장, 이채영 앞에 나서 "민실장, 넌 오늘부로 해고야. 이 사람들 모두 끌어내, 내집에서"라고 단호히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미리 김태현이 경찰에 전화해 이형사(유승목)을 불러 불법 가택 침입 및 납치, 감금, 사망서 조작 등 다양한 죄목으로 이들을 연행했다.
한편, SBS '용팔이'는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작으로는 신은경, 문근영, 육성재, 정성모 등이 출연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오는 7일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