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9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철도공사(RZD) 대표단과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은 부산역-블라디보스톡역, 서울역-야로슬라블역 간 자매결연 현판식에 참석했다. 인적교류 등 상호 협력방안과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서울~부산 간 고속철도(KTX)를 시승하며 시속 300km의 속도를 실감했다.
대표단으로 이리나 타라바로바 블라디보스톡 역장, 에카테리나 코지레바 국제협력처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및 유라시아 친선특급 후속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과 러시아 철도공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운행을 기념해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서’를 체결했다.
부산역-블라디보스톡역, 춘천역-이르쿠츠크역, 대전역-노보시비르스크역, 포항역-예카테린부르크역, 서울역-모스크바 야로슬라블역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러시아 철도공사와의 파트너십 및 자매결연을 계기로 철도 관련 정보교환, 철도운영 노하우 공유, 직원 교환근무, 공동 마케팅 전개 등 상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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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환 코레일 부산역장과 이리나 타라바로바 블라디보스톡 역장이 부산역에서 자매결연 현판식 행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지제공=코레일>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