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사진=SKY SPORTS 캡처> |
로저스 6승·신성현 만루포 포함 5타점… 한화 18득점 신기록으로 2연승
정상호 쐐기 3점포 ... SK 5강 매직넘버 3
테임즈 46호 홈런 39호 도루 ... NC 3연승
이범호 시즌 최다 27호포, KIA 2연승 ... 롯데 3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올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18득점으로 2연승을 올렸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18-6으로 꺾었다. 로저스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6승을 거뒀고 신성현은 만루포 포함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가 2회 대거 5점을 냈다. 신성현의 적시 1루타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2사 만루서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 2사 2,3루서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3회에는 신성현의 만루홈런이 터졌다. 신성현은 3회말 2사 만루서 클로이드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신성현은 지난 6월 10일 차우찬을 상대로 역전 만루포를 작성한 바 있다. 4회 한화는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폭스의 2타점 1루타, 하주석의 적시1루타로 12-0이 됐다. 한화는 5회 김태균의 적시 1루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이흥련의 적시 2루타 등이 터지며 7회 3점을 냈다. 로저스는 이로써 16이닝만에 첫 실점을 했다.
한화는 7회 5점을 내 한경기 최다 득점 18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만루서 김경언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1사 1,3루서 대타 정현석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됐다.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을 밟아 15점을 만들며 시즌 최다 득점 타이가 됐다. 한화는 1사 2,3루서 최진행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폭스의 투런포가 터지며 18득점을 만들었다.
인천에서는 SK가 3연승으로 5강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0-1로 뒤진 상황서 4회 박정권의 3경기 연속포로 동점을 만든 SK는 정상호의 적시1루타로 2-1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첫 타자 정의윤이 도루로 3루를 훔친 후 2사 1, 3루 정상호의 타석 때 류제국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이어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SK는 7회말 박정권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정상호의 3점포로 8점을 만들었다. 세든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잠실에서는 NC가 17점을 내며 3연승을 내달렸다.
NC는 테임즈의 적시 1루타로 1회 선취점을 냈다. 테임즈는 중전 안타후 2루를 훔쳐 39호 도루를 기록했다. NC는 2회초 조영훈의 볼넷에 이어 스와잭이 손시헌의 헬멧 창을 스치는 투구로 헤드샷 퇴장을 당해 기회를 잡았다. 2회 NC는 1사 2,3루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낸후 3회에 대거 4점을 냈다. 나성범의 적시 1루타에 이어 조영훈의 3점포가 터졌다. 5회에는 테임즈가 솔로포로 46호 홈런을 쳐냈다. 8-0. 두산은 6회 박건우의 투런홈런과 폭투로 3점을 냈다. NC는 7회 1점을 추가한 후 8회 김태군의 적시1루타와 최재원의 적시2루타 등이 터지며 8점을 내며 17을 만들었다. 손민한은 5⅓이닝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11승을 챙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에 패해 3연속 포스트시즌진출에 실패했다.
신종길이 1회와 3회 발로 2점을 만들었다. KIA는 1회초 신종길이 내야 안타에 진루한데 이어 폭투로 진루후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때 신종길이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냈다.
KIA는 3회 대거 4점을 냈다. 신종길은 3회에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로 도루후 포수 안중열의 송구 실책으로 공이 빠지면서 홈인, 추가점을 냈다. 이어 김주찬의 솔로포, 이범호의 투런포가 터졌다. 이범호의 시즌 최다 27호포로 7-0. KIA는 5회 1사 만루서 김호령의 내야 안타와 김주형의 땅볼로 7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