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가 복면부모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JTBC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유자식 상팔자'에서 '복면부모' 특집을 마련했다.
30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복면을 쓴 부모가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공개하는 '복면부모'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명의 부모들이 복면을 쓰고 전한 고민 영상이 공개된다. 방을 지저분하게 쓰는 자녀에 대해 고민이 있다는 닉네임 '곰팡이 필 무렵'의 사연과 자녀를 엄하게 혼내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닉네임 '상전 모시다 폭발하겠네'의 사연 등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다양한 고민 사연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경실은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보승이의 사춘기가 가장 심했던 중학교 2학년 때, 흰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생겼다"며 "자녀들은 본인이 부모의 속을 썩일 때 부모의 흰 머리카락이 늘어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가수 조관우는 "집에서도 외로움을 느낀다"며 "아내는 친정에 자주 가고 아들은 기숙사 생활을 해서 집에 없는 날이 많다. 나 혼자 집에 있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나는 그냥 돈 벌어주는 기계인가'라는 생각잉 들어 외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우현은 "아들 준서가 빈집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려고 했던게 아닌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몇 가지 포착됐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 준서는 "친구를 데리고 온 건 사실이지만 여자친구가 아니다"며 "아빠가 친구 데려온 걸 싫어할까봐 소개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 교묘해진 사연으로 단체 멘붕에 빠지면서 복면 속 주인공은 누구인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그 결과는 30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