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 SPOTV 캡처> |
21호포 추신수, 타율은 0.276 ‘시즌 최고’, 2루타 등 장타로 멀티히트 … 텍사스 매직넘버 4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신수가 21호 홈런과 2루타 등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시즌 최고 타율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 시각)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21호 홈런과 2루타를 쳐내며 멀티 히트를 모두 장타로 연결했다. 타율은 0.275에서 0.276으로 올라 시즌 최고를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 첫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좌완 노리스의 초구 시속 150㎞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21호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은 지난 27일 휴스턴전에 이은 추신수의 3경기 만의 홈런포이다. 왼손 투수 상대로는 6번째 홈런으로 지난 2009년과 한 시즌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기록한 22개로 9월에만 5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든 후 1회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2회말 땅볼로 물러난 후 6-6으로 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벅 파머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올시즌 31번째 2루타. 추신수는 이후 벨트레의 우익선상 2루타로 홈을 밟아 텍사스에 7-6 리드를 안겼다.
6회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7-6으로 승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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