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역전골. 바르셀로나-레버쿠젠 전.<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
[챔피언스리그] 엔리케 감독 교체 카드 적중...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가 만든 9분간의 기적
[뉴스핌=대중문화부]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가 교체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경기 종료 9분을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9분전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일궜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4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레버쿠젠이 먼저 기록했다. 전반 22분 찰하노글루의 코너킥을 파파도풀로스가 헤딩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는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간 로베르토가 동점골, 무니르가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역전승을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간 로베르토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무리는 수아레스의 차지였다. 수아레스는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무니르가 내준 공을 오른발로 발을 갖다돼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지난 26일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부상을 당해 현지에서는 두 달 간 그라운드에 못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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