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김준호 전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이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준호 전 우정사업본부장을 제3대 자율규제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1급 공무원 출신 김 전 우정사업본부장을 단독 추천하기도 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60년생으로 28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정보통신부 과장,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실장, 우정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낙하산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장 등을 지낸 전임 박원호 위원장과 달리 김 신임 위원장은 업계 경력이 전무하다.
한편, 자율규제위원장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간 공석으로 유지돼왔다. 신임 자율규제위원장의 임기는 3년간으로 오는 2018년 9월 23일 까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