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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폭스바겐·중국PMI 악재에 추락.. 자동차주 약세

기사입력 : 2015년09월24일 09:59

최종수정 : 2015년09월24일 09:59

토요타·혼다 등 자동차주 급락…달러/엔, 120엔 초반 추이

[뉴스핌=배효진 기자] 긴 연휴를 끝내고 나흘 만에 개장한 일본 증시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폭스바겐 사태에 급락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다시 1만8000선을 내줬다.

24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37분 현재 343.57엔, 1.9% 하락한 1만7726.6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59% 밀린 1439.53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실버위크 휴장 기간 약세를 보인 해외 증시 흐름을 받아 주력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우세하며 1.48% 하락 출발했다. 일본 증시 휴장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394포인트 하락했다.

24일 닛케이225 평균 추이 <출처=닛케이 인덱스>

전날 중국 제조업 경기가 6년 반래 가장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진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차이신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0으로 확인됐다. 해외 수요 부진이 지속된 데 따라 PMI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철과 기계, 해운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것도 부담이다. 미 환경보호청(EPA)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미국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 기준 통과를 위해 미국에서 판매한 자사 디젤 차량에 심사 시 평소보다 배출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일본 자동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마쓰다가 일시적으로 7% 넘게 빠졌고 혼다는 4% 밀렸다. 닛산과 도요타도 각각 3%, 1.5% 약세다.

한편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넘겨 받아 달러 매도·엔 매수 흐름이다.

달러/엔은 오전 9시49분 현재 전날 뉴욕장 대비 0.07% 내린 120.21엔에 호가되고 있다. 다만 도쿄 외환시장의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서는 0.80엔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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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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