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베라 별세.<사진=MLB 홈페이지> |
열손가락에 챔피언 반지 낀 요기 베라 90세로 타계… 어록 살펴보니?
[뉴스핌=대중문화부] 요기 베라가 90세에 별세, 그의 어록들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요기 베라의 명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는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외에도 요기 베라는 “야구는 90%가 정신력이다”라며 유명한 말들을 많이 남겼다.
또 요기 베라가 세상을 떠나기전 인생의 5가지 수칙도 지금까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내 긴 생애에서 깨달은 5가지의 수칙입니다.
첫째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손을 놓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너무 늦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둘째 기회를 포착하십시오.
셋째 다수를 따라 다니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삶에서는 당신의 생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넷째 항상 긴장하십시오.
다섯째 무슨 일을 할 때나 항상 정신력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1925년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들로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요기 베라는 1946년 9월 23일 뉴욕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뒤 2120경기에서 나서 타율 0.285, 2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1951년·1954년·1955년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양키스는 요기 베라와 함께 10번의 우승을 차지, 명팀 반열에 올랐다. 1972년엔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요기 베라는 클레어 주립대 캠퍼스 안에 요기베라 박물관과 교육센터서 저술을 하며 여생을 보냈다.
한편 뉴욕 양키스 구단은 “양키스의 아이콘을 잃었다”고 그의 전설적인 활약을 기렸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공식 트위터에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양키스의 아이콘인 요기 베라의 타계를 애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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