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맞서고 있는 민주노총이 총파업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2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경향신문사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위원회 야합을 근거로 2000만 노동자에게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노동시간 연장 등 노동 개악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며 "가열찬 투쟁으로 이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총파업 6대 요구 사항으로 ▲ 재벌에 사회적 책임 부과 ▲ 실노동시간 연 1800시간 상한제 ▲ 최저임금 1만원 ▲ 상시·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고용 ▲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 모든 서민의 사회안전망 보장을 내세웠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연가를 내고 참여키로 했다. 민노총은 이날 집회에 조합원 약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