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빠른 이익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이다.
23일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3분기 NIM이 개선되면서 핵심이익 증가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경남은행 NIM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 추세를 보이며 그룹 마진을 방어할 것으로 보이며, 배당보다는 이익 성장세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BNK그룹 지배주주순익은 1490억원으로 컨센서스(149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상시평가 관련 충당금이 미미할 경우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NIM은 각각 2.29%(전기비 1bp), 2.01%(전기비 3bp)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자본비율 개선에 초점을 두고있어, 절제된 성장에 따른 수신 부문의 적극적 리프라이싱으로 NIM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배당성향은 14%로 추정했으며,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2.1%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2015년, 2016년 ROE 추정치(10.8%, 10.5%) 대비 PBR은 각각 0.68배, 0.62배로 저평가상태에 있다고 분석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