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복 전 사장.<사진=뉴시스> |
안종복, 전 경남 FC 사장 억대 횡령혐의로 한강 투신 후 구조
[뉴스핌=대중문화부] 억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안종복 경남 FC 전 사장이 한강에서 투신 후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북단에서 한강에 스스로 몸을 던진 안씨가 구조됐다.
앞서 검찰은 안씨가 2013년 1월부터 2년간 경남 FC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에이전트 박모(45)씨와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부풀린 차액을 가로채 업무상 횡령 혐의로 21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안씨는 같은 날 오후 부산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이후 안씨가 한강으로 투신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여의도 수상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검찰은 안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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