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모 점멸 신호등 교차로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의 문제점이 '리얼스토리 눈'에서 다뤄졌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
21일 오후 방송한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1일 충주 점멸 교차로에서 벌어진 출근버스와 25.5t 덤프트럭의 충돌사고를 다뤘다.
‘리얼스토리 눈’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승합차에 탔던 운전자와 여성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명이 중태에 빠졌지만 열흘 넘는 치료 도중 그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6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점멸 교차로 자체가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리얼스토리 눈’이 취재한 결과 주황색 및 적색 점멸 신호등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운전자가 거의 없었다.
교로교통법 상 주황색(혹은 노란색) 점멸 신호등은 서행하라는 신호다. 적색 점멸등은 무조건 일단 차를 세웠다가 상황을 주시하라는 신호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리얼스토리 눈’ 실험 결과 점멸 신호등의 의미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알더라도 대부분 무시했다. ‘리얼스토리 눈’은 경찰차마저 점멸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는 장면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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