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갑수가 최태준을 응원했다.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12회에서는 아들 이형순(최태준)의 취직을 축하해주는 이동출(김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출은 임산옥(고두심)에게 혼난 후 기가 죽어있는 형순을 데리고 고깃집으로 향했다. 동출은 “너 취직하면 이런 곳에서 밥 사주는 게 내 로망이었어”라며 형순에게 고기를 구워주기 시작했다.
이어 동출은 형순에게 쇼핑백을 건네며 “선물이야”라고 말했다. 쇼핑백 안에 든 것은 형순의 새 와이셔츠. 동출은 “내가 이거 고른다고 고생했어. 마음에 들지? 너랑 나랑은 추구하는 패션 철학이 비슷하잖아”라며 웃어 보였다.
이에 형순은 “이거 비싼 거 아니야? 엄마 뭐라고 할 텐데”라고 걱정했고 동출은 “걱정하지 마. 엄마 모르는 돈으로 샀어. 그리고 세상에 통하지 않는 진심은 없는 거야. 그 아가씨한테 사실대로 말해. 넌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었잖아”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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