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로, ‘반대한다’는 의견(20%)보다 2.5배 많았다. 유보 의견은 1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7일 동안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다.
‘청년 일자리 확대와 정년 연장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청년 일자리 확대가 73%를 기록하며 월등히 앞섰다. 특히 성별·연령·지역·직업 등을 불문하고 모든 응답층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우선해야 한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이번 노사정 합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5%가 ‘잘된 일’이라 평가했으며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25%였다. 평가를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45%였다.
한국갤럽 측은 “정년이 법으로 보장되더라도 대다수의 중소 민간기업 임금노동자들은 더 이른 시기에 퇴직한다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0%를 기록해 전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