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감] 박완주 "당진화력 9.10호기 송전제약…연간 수천억 낭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조원 들여 발전소 지었는데 송전망 미비로 발전 못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3조원 가까이 투자해 건설중인 당진화력 9,10호 발전기가 송전제약으로 발전이 어려워져 연간 수천억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가 제출한 '당진화력 9,10호기 계통운영 현안'을 분석한 결과 송전제약에 따른 전력수급 차질이 2016년 최대 21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화력 9,10호기의 송전제약은 한전과 전력거래소, 동서발전이 지난 3월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유관기관 T/F를 갖는 등 계통운영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해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감사원은 지난 2011년 당진지역의 765kV 2회선 고장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기위원회는 이에 따라 당진화력 인출 보강방안을 의결해 765kV 1회선을 신속히 건설하기로 했다.

765kV 송전선로는 345kV로 변경됐고, 당진화력에서 북당진 33㎞구간을 잇는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345kV 당진화력-북당진T/L을 건설하지 못하면 자칫 당진화력-신서산(765kV) 구간이 고장 날 경우 원자력발전소 6대에 해당하는 600만㎾의 발전기가 탈락하게 된다.

이 경우 전국 전력소비량 6%에 해당하는 500만㎾의 부하가 일시에 차단돼 최악의 경우 광역정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력당국은 최근 준공된 당진9호기(100만㎾)와 내년 상반기 준공되는 당진 10호기(100만㎾)의 발전제약을 추진 중이다. 용역보고서는 2015년 발전제약이 최대 150만㎾, 2016년은 210만㎾와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당진 9,10호기의 발전제약은 전력구입비 증가를 가져온다. 석탄화력 대신 수도권의 비싼 가스발전을 돌리기 때문이다. 송전제약이 100만㎾일 경우 2879억원, 150만㎾는 4699억원, 200만㎾에 이르면 6432억원에 달한다.

박완주 의원은 "송전제약으로 인한 발전제약은 정부 전력수습 계획을 통해 유지하려던 예비율까지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2011년부터 예견된 사안을 4년이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하는 엉터리 수급계획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