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7일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환경노동위원회, 서울 구로갑)이 배포한 ‘30대 기업집단 장애인고용률’ 자료 및 관련 보도와 관련해 “내용과 상이한 점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인영 의원은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내용을 토대로 자료를 작성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5년간 30대 기업집단 소속 37개 대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한 기업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단 두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공단은 ‘2014년 30대 기업집단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한 기업집단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단 두 곳’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자료는 또 나머지 35개 기업 중 민간기업 장애인고용률 평균인 2.45%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이 33곳(94.6%)이며 GM대우, 현대건설, 한진중공업은 최근 4년간 장애인 고용률이 제로(0%)였고 KCC와 하이닉스는 3년간 장애인 고욜률이 제로(0%)였다고 기술했다.
공단은 이에 대해 ‘나머지 28개 기업집단 중 민간기업 장애인고용률 평균인 2.45%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집단은 26곳(86.7%)이었다’로 정정한다고 덧붙였다.
공단측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0대 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은 GM대우·한진중공업·현대건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포함되지 않은 KCC, 하이닉스에 대해 장애인고용률이 0%로 잘못 보도됐다”며 “자료 오류로 인해 이인영 의원, 해당기업 및 기타관계자 분들에게 혼선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