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LG화학은 충북 오창 2공장에 있는 안전성강화분리막(SRS) 유휴 설비를 일본 도레이BSF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설비는 SRS 코팅 유휴 설비로, LG화학이 이를 매각하는 것은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사서 쓰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LG화학 관계자는 "2014년부터 SRS 관련 특허를 개방하면서 시장으로부터 원활한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이에 오창 1공장의 SRS 생산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오창 2공장의 유휴 생산설비를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매각 금액 및 상세한 내용은 계약 관계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