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한·EU 동반자 관계 미래지향적 발전 기대"

기사입력 : 2015년09월15일 17:20

최종수정 : 2015년09월15일 17:20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안보분야까지 협력 확대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한국과 EU(유럽연합)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방한 중인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방한 중인 도날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한·EU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오늘 회담을 통해 실질 협력사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던 당시 개최된 제7차 한·EU 정상회담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이다. 특히 지난해 말 투스크 신임 EU상임의장이 취임한 뒤 EU 새 지도부와는 처음으로 갖는 회담이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정상회담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 뒤이어 개최된 확대정상회담은 예정보다 25분 가량 늦게 열렸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은 EU와 기본 가치를 공유하면서 정무 분야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경제분야에서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글로벌 차원에서는 위기관리 활동 차원의 동반자가 된 유일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EU와 지난 2010년 정무분야 기본협정 및 경제분야 FTA에 이어 지난해 글로벌 안보분야의 위기관리활동참여 협정까지 맺어 기본협정 3대 주요 협정을 모두 체결했다. 세계 최대 단일 경제권인 EU는 한국에 대한 제1위 투자 주체이자 제3위 교역 파트너다.

박 대통령은 "양자 간에는 분야별로 30개가 넘는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한·EU 안보국방대화가 개최돼서 협력의 지평이 안보분야로 새롭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스크 의장은 "한국과 EU는 가장 긴밀할수 있는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른 국가나 지역이 이런 좋은 협력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서 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브뤄셀에서 가진 마지막 정상회담 이후 많은 발전이 있었고, 우리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여지가 많이 보이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지난해 체결된) 위기관리 협정이 국회에서 비준되기를 희망하는데 이에 있어서 박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4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투스크 상임의장의 방한에는 세실리아 말름스르롬(Cecilia Malmström) EU 통상담당집행위원과 리나 키온카(Riina Kionka)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외교보좌관 등이 동행하고 있다. 1957년생인 투스크 의장은 폴란드 출신으로 언론인을 거쳐 폴란드 하원의원과 총리 등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