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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선전지수 한때 5% 급락… "경기둔화 우려"

기사입력 : 2015년09월14일 14:36

최종수정 : 2015년09월14일 14:36

닛케이, 中증시·BOJ·FOMC 경계감에 낙폭 확대

[뉴스핌=배효진 기자] 14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취약한 거시경제지표에 당국의 경기부양 조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영향에 한때 3% 가량 급락했다. 일본증시는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감에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맞물리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32분 현재 2.04% 빠진 3134.7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484.82포인트, 4.63% 급락한 9978.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 1만 포인트가 무너지면서 한때 9874.28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2.3% 내린 326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8월 도시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올해 1~8월 10.9% 증가에 그쳐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 2013년까지 10년간 20~30%의 고속 증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부동산 개발투자는 3.5% 증가하며 리먼브라더스 쇼크가 발생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멘트와 철강 등 과잉 설비가 두드러지는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의 생산도 둔화됐다. 올해 1~8월 제조업 투자는 8.9% 증가해 앞서 1~7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공산당과 국무원이 13일 국유기업 개혁안을 전격 발표했지만 당국의 조치로 시장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기엔 부족한 모습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하면 중국 은행들은 올해 1분기 1090억달러의 자본 순유출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BIS는 "위안화 포지션을 보유할 동기가 약해 자본유출이 지속될 수 있다"며 "중국내 은행에서 해외 은행으로 자본유출이 나타나며 위안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방압력이 커진 것은 지난 1분기 기준금리 인하와 3월 위안화를 소폭 절하한 데 따라 위안화 보유 동기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위안화는 낙폭을 만회하고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인민은행이 국영은행을 통해 환시 개입에 나서며 위안화를 끌어올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사흘 만에 반등하던 홍콩 증시도 본토 불안감에 보합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17분 현재 항셍지수가 강보합인 2만1505.79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반면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37% 밀린 9680.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도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일본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후 2시18분 현재 249.12엔, 1.36% 빠진 1만8015.10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88% 하락한 1467.3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 평균은 오후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200엔까지 넓혔다. 안전자산 심리에 달러/엔이 하락하고 선물에서 매도세가 나온 영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선물 매매의 방향에 좌지우지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21분 현재 전장 대비 0.15% 빠진 120.37엔에 호가되고 있다.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업종 33개 가운데 27개가 하락하고 있으며 6개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와 가스, 해운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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