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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헤지펀드, 중국 쇼크에 9% 손실

기사입력 : 2015년09월12일 07:45

최종수정 : 2015년09월12일 07:45

자산 규모, 1980억달러→1850억달러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금융시장의 쇼크가 신흥시장 헤지펀드에 상당한 규모의 손실을 안긴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마켓워치가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헤지펀드 리서치(HFR)에 의하면, 신흥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는 지난 3달 간 9.2%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에 투자된 헤지펀드들의 자산은 올해 중순 1980억달러에서 지난달 1850억달러로 130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이 같은 대규모 손실은 헤지펀드리서치인덱스(HFRI) 중국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린 데서 촉발됐다. HFRI 중국 지수는 지난달 7.55% 빠졌고 최근 3개월 동안의 하락률은 18.5%에 이르렀다.

HFR의 케네스 헤인즈 대표는 "중국 경기둔화의 결과로 거시경제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1, 2차적 영향이 글로벌 증시와 통화 상품, 채권 시장에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 시장 헤지펀드는 지역 증시의 기능과 통화 유동성 압력에 더해 지역 시장 규제자들과 정부 기관의 강한 구조적인 압력으로 최근 몇 달 간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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