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사진=US오픈홈페이지> |
[US오픈 테니스] 세계랭킹1위 세리나 윌리엄스·2위 할레프, 이탈리아 선수에 무릎… 결승 진출 좌절
[뉴스핌=대중문화부]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윌리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단식 4강전에서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에게 1-2(6-2 4-6 4-6)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가볍게 따냈지만 2, 3세트에서 연달아 4-6을 기록, 세계 랭킹 46위 로베르타 빈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올시즌 4대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게 되면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이 수포로 돌아갔다.
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도 플라비아 페네타(26위·이탈리아)에게 0-2(1-6 3-6)으로 패해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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