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내년 경제혁신분야 32조 투입..창조경제센터 315억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4:50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5:40

판교 창조경제밸리 연말 착공,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부가 내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원천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 R&D분야와 창업, 벤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등에 예산안을 소폭 늘리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는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혁신 분야 예산안'을 9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성장동력 창출 분야에 6조3000억원, 수출과 중소기업, 신산업 창출 지원에 7조80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17조9000억원 등 총 3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첨단 ICT기술과 원천기술 개발 등에 R&D성과 분야 예산을 올해 4조9443억원에서 내년 5조7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예산은 기존 17조4629억원에서 16조3068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정부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첨단기술 분야 예산을 늘렸다. 차세대 인터넷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금을 내년 80억원 늘린 39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핀테크산업 활성화에 30억원, 스마트 융합 프로젝트 분야에는 411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평창 ICT동계 올림픽 지원에는 75억원, 범부처 기가코리아(Giga Korea) 구축에는 699억원이, IT·SW융합산업 원천기술 개발에는 648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규모를 기존 248억원에서 315억원으로 늘렸다. 이밖에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올해 말 착공해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가 구현된 미래형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총 304억원이 투입된다. 

또 내년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00억원 늘린 523억원으로 책정했다.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확대를 위한 지원금도 기존 53억원에서 내년 12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수출 중소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금도 대폭 증가했다. 중소,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분야에 5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개도국과의 협력과 공적 지원을 위해 할랄식품 수출 구축과 인증사업에 내년 9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설명>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 1 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합동브리핑실에서 2016년도 경제혁신분야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 1 차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무역기술장벽 대응과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분야에 각각 40억6000만원, 177억원이 투입된다. 동시에 내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올해보다 300억원 이상이 증가한 6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책자금에 올해보다 4840억원 늘어난 51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스마트공장 기술개발을 위해 각각 50억원 이상 늘어난 112억원, 99억5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지역에너지절약을 위해 내년 각 314억원, 67억5000만원을 새롭게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조5000억원 가량 대폭 줄었다.

교통과 물류망, 지역산업기발시설 구축사업 예산이 기존 17조4629억원에서 16조3068억원으로 쪼그라 들었고, 도시 재생 등의 지역 맞춤형 투자도 1조6395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년 경제혁신 분야에 32조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수출 강화와 신흥시장 지속 개척 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