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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메탈 김치통'으로 한겨울 땅속 김치맛 잡았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2:25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2:25

문 열 때마다 냉기 뿜어져 나오는 메탈쿨링커튼 장착

[뉴스핌=김선엽 기자] 총 9개의 '메탈쿨링김치통'이 한겨울 땅속 김치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김치냉장고를 열 때마다 입구 위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메탈쿨링커튼'은 작은 온도 변화도 허락치 않는다. 더욱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김치를 맛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오늘 10일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6년형 ‘지펠아삭 M9000'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김치냉장고 시즌 선점에 나선다.

‘메탈그라운드’는 김치를 온도 변화가 적은 땅 속에 보관해 김치의 맛을 살린 조상들의 지혜처럼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 ±0.3℃의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으로 땅 속 저장 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한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메탈쿨링김치통’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메탈쿨링커튼 ▲풀메탈쿨링서랍 등으로 구성된 '메탈그라운드'의 강화된 정온력으로 신선함과 편리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냉기를 오래 보존해 김치를 더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 준다.

또한 스테인리스의 낮은 기체 투과율은 보다 강력한 밀폐를 가능케 해 효모와 같은 부패균의 발생을 감소시켜 장기간 보관에도 용이하다.

이음새 없이 매끈한 표면의 ‘메탈쿨링김치통’은 김치뿐만 아니라 생선이나 육류를 보관할 때도 냄새 배임이나 양념으로 인한 변색 걱정이 적고 세척이 편리해 더욱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세계 유수의 검증 기관으로부터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인증 받았으며 환경호르몬 염려도 없어 뜨거운 양념으로 조리하는 장아찌 등의 음식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도어를 열면 전면에 냉기를 커튼처럼 흘려 외부의 따뜻한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의 냉기 유출을 방지하는 ‘메탈쿨링커튼’도 냉기가 더욱 강하게 뿜어지도록 강화해 잦은 도어 개폐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치의 PH농도가 보통 5.5~6인데 이 수치가 4로 떨어지면 신맛을 느끼게 된다"며 "이번에 출시한 지펠아삭은 다른 냉장고에 비해 이 시간을 26% 가량 지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이 1등급이며 문을 열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메탈쿨링커튼은 냉장고 깊숙한 곳의 냉기를 끌어오는 것이라 전력 소비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양문형인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505ℓ, 567ℓ 2가지 용량의 총 12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229만9000원~574만9000원이다. 스탠드형은 164만~334만원이며 뚜껑형은 79만9000원~159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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