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세에 1870선이 위태로운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650선 아래로 내려서며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7일 9시 16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5.45포인트, 0.82% 내린 1870.5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98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난달 5일 이후 연속 매도세다. 기관과 개인은 39억, 24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36억원의 매도 우위다.
오는 1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 등 변수로 인해 시장에서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종목이 우세하다. 현대차, 기아차가 1%대 오르고 있지만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에 대한 우려감 속 미국 9월 금리 인상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방어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하며 중기적으로 자동차, 중국 인바운드 소비,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32% 내린 641.88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셀트리온, 동서는 1%대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