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대한축구협회> |
[수원컵] 핑크머리 이승우 멀티골 “할머니 보셨죠?” 크로아티아와 결국 2대2 무승부로 종료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승우의 멀티골이 터졌지만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서 크로아티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골은 핑크머리 이승우의 발에서 모두 나왔다.
이승우는 후반 4분, 김정민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으로 쇄도, 첫골을 터트렸다. 이후 5분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승우가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크로아티아의 왼쪽 골망을 갈라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기세도 거셌다. 후반 10분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체력적 부담이 온 대한민국의 틈을 타 후반 39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승우는 이날 골을 기록한 후 관중석에 있는 할머니에게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승우의 핑크 머리는 눈이 안 좋으신 할머니가 경기 모습을 잘 보시게 하기 위해 염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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