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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에서 무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tvN `집밥 백선생`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집밥 백선생'에서 무를 주재료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국민 재료인 무 하나로 밥상을 푸짐하게 차리는 레시피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백종원은 무 하나로 무밥, 소고기뭇국, 무조림, 무나물, 무생채 등 무 하나로 밥, 국, 반찬을 모두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무밥은 무를 채썰고 말린 표고버섯 등을 물에 불려 두었다가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된다. 이 때 물 양은 평소보다 적게 잡아 압력밥솥을 이용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고기 뭇국은 얼큰한 뭇국과 맑은 뭇국 두 가지 버전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뭇국의 포인트로 "무는 얇게 나박썰기를 해서 넣고, 소고기는 양지를 넣어도 되지만 불고기용 고기가 있다면 그걸 활용해도 된다"고 팁을 전했다.
특히 뭇국을 끓일 때는 고기의 핏물을 잘 빼는게 중요하며, 고기를 참기름에 먼저 볶는 것이 포인트다.
무조림 역시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한식 무조림과 일식 무조림으로, 한식 버전은 매콤 칼칼하며 일식 버전은 달달한 것이 특징이다.
일식 무조림은 간장과 설탕, 약간의 생강을 넣어 만들며, 마지막에 가쓰오부시를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반면 한식 무조림은 마른 멸치와 간장,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설탕, 간마늘에 마지막에 들기름을 넣는 것이 차별점이었다.
무나물은 파기름에 무를 넣고 볶다가 쌀뜨물을 넣어 무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깨 가루를 마지막에 뿌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생채에서는 소금 간 대신 액젓을 쓰는 팁으로 훨씬 깊은 맛을 자아내는 무생채를 완성했다.
부재료로만 생각했던 무 하나로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린 밥상에 멤버들은 "정말 맛있다" "생선이 없는데 생선 조림 맛이 난다" "무가 이렇게 훌륭할 줄 몰랐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집밥 백선생'은 매주 화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