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아시아 1위는 이란(40위)...대한민국 57위-일본 58위-북한 126위-라오스 174위.<사진= 네이버> |
[뉴스핌=김용석 기자] FIFA는 9월 3일(한국 시간) 9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피파랭킹 남자축구 1위는 아르헨티나가 차지했고 이어 벨기에, 독일이 뒤를 이어 전월과 차이가 없었다. 아시아 1위는 이란이다.
칠레가 두 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가 두 계단 떨어진 10위를 차지해 같은 영연방 국가인 웨일즈(9위) 뒤를 따르고 있다. 오스트리아(13위)와 콩고(42위)는 1993년 이후 최고 순위를 마크했다.
피파랭킹 아시아 1위는 40위를 차지한 이란(716점)이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달 보다 3계단 하락한 57위(574점), 일본 58위(570점), 호주(548점), 북한 126위(237점), 라오스 174위(92점)로 나타났다.
이 순위에는 15회의 A매치가 반영되었는데 동아시안컵 대회에 따라 아시아 연맹의 경기가 이 중 10회를 차지했다.
남자 축구 피파랭킹은 지난 12개월간 경기에서 얻은 평균 포인트, 12개월 이전에 경기에서 얻은 평균 포인트, 승패 여부, 경기 중요도 여부, 경기 상대의 실력 등을 반영하여 산출하는 수학적인 값으로, 실제 경기력을 그대로 반영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자국 선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 이외 국가 출신 선수들의 이적요건을 강화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정책에 따라 취업허가 발급 요건이 강화되면서 김보경, 김신욱 선수 등의 프리미어 리그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이 요건에 피파랭킹 50위 안에 드는 국가의 선수라는 조건이 추가되면서 50위 안팎을 들락날락하는 한국으로서는 FIFA 랭킹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새로운 여자 축구 순위는 9월 25일에 발표되며 한국은 현재 일본 4위, 북한 8위, 중국 14위에 이어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