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 2월부터 경기 안산 오이도에서 시흥 소래포구, 송도신도시를 거쳐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다.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이 2016년 2월말 개통될 예정이라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2단계 공사인 송도∼인천구간(7.3km)의 시설물 공사를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
수인선 2단계 구간은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2월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은 앞서 지난 2012년 6월 1단계 구간인 오이도∼송도구간(13.1km)이 개통됐다. 이번에 2단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오이도에서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은 이번에 개통하는 송도∼인천구간에 대해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개통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지난 8월 24부터 26일까지 토목, 건축, 안전, 궤도, 전기, 신호, 통신, 운전 등의 합동점검을 마쳤다.
또 개통 예정시기인 내년 2월까지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수인선은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시 수인역(남인천역)을 연결하는 협궤철도로 개통된 후 1995년 12월 31일부로 운행이 중지됐다. 국토부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시작했다. 남은 구간인 경기도 수원∼한대앞 구간은 오는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박준원 건설총괄처장은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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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