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삼부토건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관리인은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남금석 현 대표이사가 관리인 역할을 맡는다.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최창영 전 우리파이낸셜 경영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
채권신고기간은 오는 10월 8일까지다. 채권조사 등을 거쳐 12월 11일 회생계획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1년 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취하했다. 이후 금융기관과의 자율협약을 통해 7500억원을 지원받았으나 구조조정에 실패해 지난 8월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