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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유동성양호, ' 9월 중국증시 8월보다 좋다' 기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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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9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지만, 9월 중국 증시는 지난달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복수의 경제전문 매체와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차트 흐름과 시장 대내외 요인을 종합해볼때 9월 A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큰 폭의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8월달과 같은 대폭락장은 나타나기 힘들 다는 것이 시장 전반의 의견이다.

◆ 증시 내재적 요인: 시장의 가치 분별 능력 회복중

A주의 월봉 차트는 이미 연속 3개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하락폭도 30%에 달한다. 역대 중국 A주 추이를 보면, 월봉 차트가 4개월 연속 하락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특히 주가지수가 폭락한 후 다음 달의 월봉 차트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8년 A주 최대 불황기에도 주가가 폭락한 후 월봉 차트가 연이어 하락하지는 않았다.

시장의 주식 가치 분별 능력도 점차 회복되는 모양새다. 8월 말 이틀 연속 상하이지수가 반등하던 당시 장세는 7월 말의 반등장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였다.

이른바 '국가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던 7월 말에는 대다수 주식이 일제히 상한가를 쳤지만, 상하이지수가 5% 올랐던 8월 27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주식이 240여개에 불과했다. 상승장세 속에서도 35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 자금이 전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종목을 선택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또한, 8월 말 반등장세에서는 실적 우수 종목·저가 종목·고배당 종목의 상승세가 테마주·성장주를 크게 추월했다. 은하(銀河)증권은 "시장 투자자들이 주식 가치 분별 능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증시에서 가치주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균치 아래로 낮아진 주가지수 역시 9월 A주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중요 근거가 되고 있다. 현재 CSI300, SSE5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역대 평균치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CSI500과 창업판지수성분만이 역대 평균치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완더취안(萬得全)A지수는 평균 PER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완더취안A는 중국 증시 정보제공 전문기업 완더그룹(WIND)이 발표하는 지표로, 상하이·선전 증시의 섹터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중국 증시의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컨설팅업체 CEBM은 "현재 가치측면에서 A주는 상당한 매력이 있다. 증시가 앞으로도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수익성 향상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A주 대형 블루칩의 대주주가 정부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중국 증시의 중요 재료는 국유기업 개혁이 될 전망이다. CEBM은 앞으로 국유기업이 많이 편입돼있는 CSI300, SSE50 그리고 국유기업 테마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자금: 9월 증시 유동성 여유로운 편

9월 증시 유동성은 전달에 비해 여유로운 편이어서, 자금 요소가 증시를 압박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 대폭락 후 인민은행이 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했고, 역RP·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서 자금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8월 시장에 풀린 자금은 1조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자유입량 증가도 9월 증시 자금시장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24일 이후 후구퉁(홍콩거래소를 통한 상하이거래소 주식 매매)을 통한 외자 자금 유입량이 급증하고 있고, 외자에 인기가 많은 공상은행·농업은행·상하이자동차·거리전자·다친철도 등 후구퉁 대표 주식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정책: 리커창 총리 금융안정 강조, 증시 정책 지원 지속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증시 부양책도 이어지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8월 28일 국무원 회의에서 금융시장과 위안화 환율 안정을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증시 부양 정책의 일관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의 증시 안정화 지원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일례로 8월 31일 밤 지난달 31일 밤 10시께 중국 재정부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4개 부처는 공동 명의로 ′상장사의 M&A 구조재편·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장려한다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의 증시 지원 정책의 목적이 증시 활성화가 아닌 증시 '안정화'라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해증권은 "증시 지원책은 시장 리스크 억제와 안정화에 있다. 증시 부양과 함께 감독강화가 강화될 것이다"라며 "이로 인해 금융 혁신이 더뎌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9월 A주 흐름 기관 전망: 등락 반복, 바닥 굳히기

증권시보가 여러 기관투자자의 증시 전망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는 9월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의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광발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9월 3000포인트 전후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점차 바닥굳히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어적 투자전략이 요구되지만, 이번달을 주가가 큰 폭으로 낮아진 대형 블루칩의 저점매수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부증권은 정부의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500포인트 붕괴 후 시장의 바닥권 탐색이 길어질 수 있고, 경제지표도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9월 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여도 신중한 투자 전략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신증권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9월 A주 투자 전략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PE/PB가 낮은 안전 종목에서 기회를 엿보라는 의미다. 은행·부동산·전력·공공사업 섹터를 '안전지대'로 꼽았다.

실적 우수 종목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모두 갖춘 우량주다. 백색가전·식음료 분야에 실적 우수주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중신증권은 재정정책 강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축자재·환경보호 분야도 확실성이 보장된 섹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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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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