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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난투극.<사진= 웨이버 캡처> |
한중 친선 경기서 집단 난투극 ... 중국 "한국서 먼저했다" KT "사실과 다르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중국에서 열린 한중 친선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발생했다.
1일 중국 언론은 지난달 30일 중국 광동성 동관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년 갤럭시배 3·4위전’에서 부산 KT소닉붐(한국)과 불산 롱 라이온즈(중국) 선수들 간의 두 차례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난투극 소식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이틀만에 알려졌다.
난투극 과정에서 중국선수에게 얼굴을 맞은 KT 가드 이광재(30)는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해 15분간 휴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는 두 번째 난투극이 벌어진 3쿼터에서 중단됐다.
중국의 일부 언론과 농구팬들은 KT의 조동현(39) 감독이 불산 선수에게 먼저 주먹을 휘둘러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T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 조동현 감독이 말리는 과정에서 불산 선수를 밀어낸 수준이다. 과격한 중국 측 선수들과 미흡한 경기 운영으로 빚어진 난투극이다. 심판진이 우리 측에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