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맞수] "내가 진짜 강남 쏘나타" BMW 520d VS 렉서스 ES

기사입력 : 2015년09월03일 10:12

최종수정 : 2015년09월03일 10:12

올뉴 ES "月 판매목표 400대"..BMW 아성 위협

[뉴스핌=강효은 기자] 도요타 렉서스가 '2016 올뉴 ES' 판매에 본격 돌입하면서 BMW 520d에 빼앗긴 옛 '강남 쏘나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89년 렉서스 브랜드의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ES는 현재까지 175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ES는 렉서스 판매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모델로이다.

이번 ES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출시된 6세대 모델을 잇는 7세대 모델로, 앞선 모델보다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 디자인과 한층 더 강화된 정숙성으로 돌아온 것이 특징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에서 열린 '2016 렉서스 올뉴 ES'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ES 판매목표는 월 400대다. 연초 제시한 연간 10% 성장도 계획대로 달성할 것이다. 8월 15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전날 기준으로 200대 완료했다"고 말했다. 

BMW 520d·렉서스 올 뉴 ES300h. <사진제공=각사>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ES300h와 가솔린 모델 ES35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따라 옛 강남 쏘나타의 명성을 되찾아오겠다는 복안이다. 강남 쏘나타는 앞서 ES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수입차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얻은 '애칭'이지만 이후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 E300 등 독일차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바 있다. 

520d는 엔진 성능이, 올뉴 ES300h는 공인 연비가 각각 우수하다. 5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올뉴 ES300h 최고출력은 203마력/5700rpm, 최대토크 21.6kg·m 보다 힘이 세다. 반면, 올뉴 ES300h 공인 복합 연비는 16.4km/ℓ로, 책정돼 520d의 16.1km/ℓ 대비 뛰어나다.

차 크기는 520d가 더 크다. 520d는 전장 4907mm로, 올뉴 ES300h의 4900mm 대비 길고, 전폭 또한 520d(1860mm)가 올뉴 ES300h(1820mm) 보다 약 40mm 넓다. 높이는 520d가 1464mm, 올뉴 ES300h가 1450mm다.

두 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료에 있다. BMW는 디젤 모델이나,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 단 두종이다. 

ES는 BMW 5시리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실히 갖췄다. 판매 가격은 ES300h의 이그제큐티브, 수프림, 프리미엄 트림이 각각 6370만원, 5590만원, 5180만원이다. ES350의 이그제큐티브, 수프림, 프리미엄이 각각 6540만원, 5680만원, 5270만원이다. 이는 BMW 5 시리즈의 6390만~6990만원대 가격과 비교해봤을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공차중량은 BMW가 가볍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렉서스가 더 적다. BMW는 1630kg의 공차중량을, 렉서스는 1685kg을 나타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20d가 120.0g/km, 올뉴 ES300h가 103g/km로 520d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이 더 많다. 구동방식은 520d는 후륜구동(FR), 올뉴 ES300h와 350 모델 모두 전륜구동(FF)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VIP 의전 차량으로 사용해도 손색 없는 올뉴 ES의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대체 차종 모델들간의 판매 경쟁이 가속화될 조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