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힐링캠프' 김상중, 세모자사건-화성여대생 살인사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충격…분노…'

기사입력 : 2015년09월01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09월01일 11:23

김상중은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것이 알고 싶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힐링캠프' 김상중, 세모자사건-화성여대생 살인사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충격…분노…'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이 세모자 사건과 화성여대생 살인 사건 방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를 맞아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된 사건과 관련한 뒷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중 세모자 사건과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 방송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MC 김제동은 김상중에게 "감이 좋다. 혹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하면서 이 사건은 감이 온다 싶은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상중은 "대표적으로 최근 방송된 '세모자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세모자사건은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알려달라'는 얘기가 많았다. 저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간 해왔던 것을 봤을 때 '이건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대신에 이 진실이 뭔지 알려줘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상중은 특히 세모자 사건 편에서 열네살 아들의 표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나가기 전에 녹음하면서 모니터링를 했는데 방송 나가기 전에는 편집되지 않은 원본 영상을 본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 아마 PD가 나가고 마이크가 꺼져있는 줄 알고 아이들이 나눈 대화일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아이들의 표정에 너무 놀랐다. 이제 겨우 열네살인 아이가 그런 표정으로 말을 하기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화성여대생 살인 사건 편의 야외 촬영 중 미스터리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대생이 죽음을 당해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 촬영했다. 날씨가 2, 3월 치고는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다. 기분이 참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대사를 잘 외우는 편이다. 야외에 나가서도 대본을 몇 번 보면 잘 진행을 하는데 희한하게 그런데 그날은 NG를 24번 냈다. 진행이 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넘어가려면 갑자기 멍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오죽했으면 제가 속으로 '얘야 너의 억울한 사건을 풀어주려는 건데 네가 날 지금 방해하는 거니. 네가 날 도와줘야 너의 죽음에 대해 파헤칠 거 아니니' 그러니까 넘어가더라. 저도 오랜 시간 경험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근데 아직도 진범은 잡히지 않았다. 저는 오랜 시간 진행하면서 분노를 느낄 만한 사건을 많이 전했다"면서 "늘 사건을 전하면서 분노를 하지만, 늘 이런 분노가 반복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상중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시청률 5.6%를 기록,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